[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니드는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가 국내 대형 통신사와 '인공지능(AI) 경계 시스템' 기반으로 국방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AI 경계 시스템은 군 자원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관심받고 있다. 올해 군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향후 전군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통신사의 보안 통신망을 통해서 위치나 지역의 제한 없이 보안이 요구되는 AI 경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군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야외 설치를 위해 견고하게 디자인된 소니드에이아이의 브레인봇. [사진=소니드에이아이] |
소니드에이아이의 온디바이스AI 영상분석 솔루션 '브레인봇'에 시각언어모델(VLM)을 탑재해 기존 CCTV를 AI CCTV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전방 경계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특히 소니드의 자회사인 클레어픽셀의 CMOS(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 이미지 센서 기술 등을 접목함으로써 더욱 진일보된 AI 경계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클레어픽셀의 'RGBiR 기술'은 주간과 야간에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주야에 상관없이 이상 물체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열상 장비 없이도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향후 우범지역, 군사지역과 DMZ(비무장지대) 등 방범용과 군사용으로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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