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중점 보호
가정폭력 및 관계성 범죄 대응 방안 등 심층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17일 오전 10시 청사 7층 동백홀에서 범죄예방·대응 관련 부서장 및 15개 경찰서장이 모두 참여하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는 설 명절 전·후 평온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특별범죄예방대책 및 범죄예방 환경개선 추진사항 점검 등 빈틈 없는 범죄예방·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17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열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사진=부산경찰청] 2025.01.17 |
회의에서는 설 명절 전·후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은방·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범죄예방·홍보활동 ▲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 ▲빈집털이·피싱범죄 등 서민 침해 범죄예방활동 ▲설 연휴 교통혼잡관리 등 기능·경찰서별 추진대책을 공유했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전통시장 ▲교통시설 ▲공원묘지 ▲행사장 등 다중운집장소에 지역경찰·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기동대 등을 최대 동원해 가시적 범죄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특별경찰활동도 강화한다.
빈집 문제 대응을 위한 경찰서·지자체 MOU 체결 및 CPTED(셉테드) 추진사항 점검 및 '2025년 지자체 협업 방범용 CCTV 안전망 확대 구축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추진사항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설 명절 전·후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전략회의를 토대로 선제적이고 치밀한 대비로 부산시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산경찰이 역량을 집중해 평온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