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 1월 17일~27일까지
금강상 배경으로 이상세계 몽한적으로 표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내일신문 B2층 갤러리 내일에서 임진성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임진성 작가는 오랜 기간 동안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창작해 왔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몽유(夢遊)' 시리즈는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이상적인 세계를 몽환적으로 표현한다. 금빛 산봉우리와 푸른빛이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와 안식을 제공한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금강산의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전통 산수화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과 붓 터치가 매력적이다.
특히 금가루를 물과 아교에 개어 세필을 사용한 나금화 기법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이 기법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가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몽유(夢遊)' 시리즈 외에도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갤러리 내일 관계자는 "임진성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회를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갤러리 내일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3길 3 내일신문 B2층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