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25년 첫 정기연주 마스터즈 시리즈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 협연자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여자경 예술감독 지휘 아래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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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포스터. [자료=대전시] 2025.01.12 gyun507@newspim.com |
음악회 에서는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로 문을 열고 소프라노 황수미가 오페라와 오페레타 곡들을 노래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부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어서오세요, 지체하지 말고'를 비롯해 허버트의 오페레타 여자 마법사의 '예술이 나를 부르네' 등 고전부터 후기까지 다양한 시대 곡들을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슈만 교향곡 제1번 작품 38번이 연주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곡이 완성된 시기는 슈만에게 봄 같이 화사한 신혼 때로 슈만의 가슴 부푼 기대가 그대로 반영된 곡이다.
예매는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