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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라씨로] 로레알도 선택한 친환경 용기 급증...에스엠씨지 "세계 최초 PCR 60% 용기 인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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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PCR 60% 유리 용기 인증…"탄소 절감과 품질 혁신"
"IPO 자금, 금융 자금 상환과 글로벌 시장 확장 활용"

이 기사는 1월 6일 오전 06시3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유리 용기는 화장품 시장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적으로 환경적 이슈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는 개화 시기다"며 "에스엠씨지는 세계 최초로 폐유리 60% 재활용 인증을 취득해 친환경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친환경 용기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로레알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유리 용기를 확대 적용하며, 이를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흐름 속에서 환경친화적 기술과 혁신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에스엠씨지(SMCG)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에스엠씨지는 PCR(Post-Consumer Recycled) 기술과 전기 용해로 기반의 지속 가능한 제조 방식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세계 최초 PCR 60% 유리 용기 인증…"탄소 절감과 품질 혁신"

에스엠씨지는 화장품 유리 용기의 재활용률을 혁신적으로 높여왔다. 올해는 폐유리를 60%까지 재활용한 PCR 유리 용기를 세계 최초 국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국제 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앞둔 에스엠씨지는 유리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다.

최승호 에스엠씨지 대표는 지난 3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현재 국제 인증 심사는 모두 완료됐으며, 이달 내 인증서를 취득할 예정"이라며 "유리 용기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재활용 60% PCR 기술을 활용한 국제 인증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PCR 60% 유리 용기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품질과 투명도를 유지하는 혁신 기술이다. 최 대표는 "일반적으로 유리 용기에서 PCR 함량은 20~30% 수준에 머물지만, 에스엠씨지는 15년간 축적된 수동 유리 공장의 경험과 독보적인 전기 용해로 기술을 바탕으로 이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에스엠씨지 대표가 3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스엠씨지의 전기 용해로는 화석연료 기반의 전통적인 용해로와 달리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에스엠씨지는 6번째 전기 용해로를 운영 중이며, 용해로 수명을 7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일 50톤 규모의 유리를 녹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기 용해로 시설과 전 라인 자동 생산 시스템을 통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전기 용해로는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20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기술 개발의 결과물"이라며 "글로벌 경쟁사들이 초기 단계에 머물거나 실패를 경험하는 것과 달리, 에스엠씨지는 이미 안정적인 기술 운영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용기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로레알 등 글로벌 브랜드는 친환경 용기를 필수 조건으로 내세우며, 에스엠씨지와 같은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향수와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도 SMCG의 친환경 기술은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높은 투명도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PCR 함량 60%를 실현한 유리 용기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지금은 친환경 기준이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에스엠씨지는 미리 준비된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토털 패키징 솔루션' 독보적 경쟁력..."글로벌 시장 공략"

에스엠씨지는 단순한 유리 용기 제조를 넘어 펌프, 캡, 스포이드 등 부자재까지 포함한 토털 패키징 솔루션(TOTAL PACKAGING)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스엠씨지는 모든 고객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700여 벌의 오픈 유리용기 금형과 100여벌의 캡 등 부자재 오픈 금형을 개발했다. 유리 용기뿐만 아니라 펌프, 캡, 스포이드 등 부자재까지 제공하는 에스엠씨지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출시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최 대표는 "토털 패키징 시스템은 단순히 유리병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후가공, 그리고 부자재까지 포함한 턴키(turn-key)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패키징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에 적합한 완제품을 제공해 비용과 효율화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와 활성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역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에스엠씨지는 토털 패키징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에스엠씨지는 현재 전체 매출의 40%가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최 대표는 "북미, 유럽,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적으로 K-뷰티에 대한 수요와 활성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기에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매출 확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면서 올해는 국내 매출을 역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씨지 '자동원료배합기' [사진=에스엠씨지]


◆ 스팩합병 통한 코스닥 상장 추진... "IPO 자금, 재무 안정화와 성장 투자"

에스엠씨지는 내달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에스엠씨지는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화장품 유리 용기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에스엠씨지는 전기 용해로 50톤 증설을 완료하며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 이에 추가적인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기에, IPO(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존 금융 자금 상환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승호 대표는 "이미 설비 투자가 완료된 상태로,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존 금융 자금 상환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활용될 것이다. 이를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현금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실질적인 이익 증가로 현금 유입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엠씨지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4%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3년 연간 매출액 37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지난해 3개 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약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엠씨지는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득하고,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채비를 본격 진행 중이다. 에스엠씨지의 1주 당 합병가액은 3275원으로,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0.610687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5일에 진행되며, 내달 18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스엠씨지는 국내외 화장품 유리 용기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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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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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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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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