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균택, '尹 편지'에 "역사상 가장 구질구질한 대통령...박근혜·전두환만도 못해"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09:48

"尹편지, 공무집행 방해 부추기는 내용...교사죄에 해당"
"윤상현, 내란 선전죄에 더해 교사죄로 고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최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자필 서명이 담긴 편지를 전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우리가 지금 역사상 가장 구질구질한 대통령을 접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벌이는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낸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의 편지를 언급하며 "다중 위력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를, 범죄를 범해 달라고 부추기는 내용이다. 특수공무집행 방해죄의 교사에 해당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것(편지)도 나중에 처벌받아야 할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소한의 품격이라도 있었다. 정말 박 전 대통령, 전두환만도 못한 이런 행태를 보면서 (윤 대통령을) 인간 취급을 해줘야 하나, 그런 허망함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전날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는 발언을 한 윤상현 의원을 향해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윤석열 피의자의 비상계엄이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던 사람"이라며 "그래서 내란 선전죄로 저희가 고발을 해 놓은 상태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죄자들이 나타난다고 한다면, 교사죄로 또 고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때 저런 행동을 해 본인이 정치인으로 성공했다고 믿기 때문에 다음 재선을 노리고 저러는 것 같은데 국민들이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그걸 잊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새롭게 추가 고발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내란 혐의 조사 자체에도 응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짐이 곧 국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자기 혼자 살자고 아랫사람들 다 죽어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니 정상적인 상식이나 논리를 가지고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사법부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내란 범죄자가 어떻게 이재명 대표와 비교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