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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기초지자체 전국 1위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18:11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18:11

재활용 선별장의 성공 전국 최고 재활용률 달성
탈플라스틱 정책의 실효, 대통령상 포함 3관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쓰레기가 자원으로 60억 원 벌다'를 주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이다.

경남 김해시 공무원들이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을 알리는 손푯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12.19

이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 사례 발굴과 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2008년 시작된 이래, 김해시는 이번에 기초지자체 1위로 선정됐다. 대회는 191건의 우수사례 중 엄선된 10건이 본선 심사에 올랐다.

김해시의 발표는 세입 증대 분야에서 광역단체를 포함해 전국 3위, 기초단체는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방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며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쓰레기가 자원으로 대변신'은 재활용 선별장 운영 혁신으로 93%의 전국 최고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김해시의 자원순환 탈플라스틱 정책과 연계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등의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대통령상과 매니페스토 우수상을 받으며 정책지식, 공약 등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지방재정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약간의 재정적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진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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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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