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반부경제범죄 수사대는 경남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 최학범 의장과 박인 부의장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남도의회 전경 [사진=경남도의회] 2024.10.15 |
경찰은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 의장 및 박 부의장의 자택과 집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최 의장은 A 전 도의원과 협력해 6월 의장단 선거를 앞둔 지난 5월에 다른 도의원들에게 장어 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
박 부의장은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동료의원들에게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월 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선물을 살포했다는 제보를 받아 경남경찰청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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