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346억 투자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
영농조합법인 만강과 모잔들, 학교급식 공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생태농업단지의 매출이 166%를 달성해 목표치를 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지리산 들깨 농부 [사진=하동군] 2024.12.18 |
도내 8개 단지의 매출은 25억원으로, 목표였던 15억원보다 10억원 더 높았다. 도는 생태농업단지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대규모화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일관체계를 구축해왔다.
시의 '영농조합법인 만강'은 당근과 고추를 납품해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의령군의 '모잔들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창녕군, 사천시, 하동군, 창원시, 고성군의 농가들이 매출 목표 초과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성과를 이뤘다"며 "지속적인 생태농업단지 육성을 통해 소비 생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121개 생태농업단지를 지정, 346억원을 투자해 도내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을 3배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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