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소이면 충도 저수지 일원에 '상상대로 국가 생태 탐방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5년 국가 생태 탐방로 지정 국고 보조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다.
음성국가 생태탐방로 조성계획도. [사진 = 음성군] 2024.12.18 baek3413@newspim.com |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사업에서,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역사, 문화, 경관 자원과 야생 동물을 포함한 생물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 문화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탐방로는 총 3.5km 길이로 전망 데크 1개소, 조류 관찰대 2개소, 휴게 쉼터 4개소, 포토존 4개소, 주차장, 화장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 실시 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자연 상태 보존 가치가 높은 충도 저수지와 지역 균형 발전 사업을 연계해 국가 생태 탐방로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족 단위 생태 학습 체험과 여가 문화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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