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11억원 투입 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 600억원으로 증액
[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긴급 민생안정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국소장,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12.16 |
이 대책은 ▲소상공인 특별 지원 ▲물가안정 관리 ▲민생지원사업 조기 집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예비비 11억원을 투입해 100억원 규모의 김해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19일부터 25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기한은 내년 3월 31일까지로 한정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적극적인 물가 관리를 펼친다. 2025년 민생지원사업도 조기 집행되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600억원으로 증액해 1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연말 심리적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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