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재 구조조정 기업 원활한 재기 돕기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안동시 풍천면)에서 '경상북도 투자기업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소재 회생·부실징후기업과 구조개선기업 등의 원활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북 소재의 기업을 대상으로 ▲회생·부실징후기업 자금대여 ▲자산매입 후 임대 ▲기업투자 매칭 지원 등 캠코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캠코가 신규로 지원하는 기업에게 이자 부담 경감, 임대료 지원,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12일 경상북도청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투자기업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 왼쪽)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고금리·고환율 지속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경북 소재의 기업을 되살리고, 고용유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소재 기업들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협업을 강화해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방 소재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11월 부산시 및 BNK금융그룹과 '부산지역 기업의 지속성장 및 고용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방 소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캠코가 운영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종합포털사이트 '온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