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자신의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다고 CBS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1월 대선 승리 직후 시 주석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소식통들은 시 주석이 초청을 수락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권 인수팀은 시 주석 외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도 취임식에 초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언이다.
트럼프 당선인과 돈독한 관계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취임식 참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주로 전 세계 대사나 외교관들이 참석하지만, 미 국무부 기록에 따르면 1874년 이후 국가 지도자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적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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