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아리조나주 한인회와 건강증진 및 교류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 연계시스템 가동을 정례화했다.
22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0일 아리조나 주 현지에서 열린 아리조나 주 한인회, 피닉스라스베가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지회, 아리조나 상공회의소, 아리조나 노인복지회 등과의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회의 후 이뤄졌다.
경북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아리조나 주 한인회와 건강증진 및 교류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있다.[사진=안동병원]2024.11.22 nulcheon@newspim.com |
이날 안동병원과 아리조나 주 한인회는 협약을 통해 △ 원격 및 유선 상담시스템 제공 △ 아리조나 주 한인회를 통한 의뢰 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 안동병원 해외 진출 시 아리조나주 한인회 지정병원 등 활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또 오는 12월 7일 개최되는 '2024 아리조나 한국문화 축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도 공유했다.
이와함께 내년 4월 안동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2025년 세계대표자회의' 개최에 따른 의견도 나눴다.
안동병원은 지난 해부터 세계한인무역협회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리조나주 한인회 마성일 회장은 "닥터헬기 등 정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주요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안동병원과 대한민국 지정 협력병원을 맺고, 아리조나 주 교민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마성일 회장과 임애훈 부회장을 비롯 모든 분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협약 내용을 기반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 안동병원 2000명 임직원은 모든 교민이 품격 있는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저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리조나 주에는 현재 약 3만5000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병원은 체계적인 국제진료센터,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컨시어지팀,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 시스템 등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