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협업, 젊은 층 공략
20% 할인 프로모션, 소비자 소통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 디 애퍼처(The Aperture)가 빈티지한 텍스처와 컬러를 강조한 2024년 겨울 컬렉션을 공식 출시했다.
8일 삼성물산은 이번 컬렉션을 일부 제품을 남성도 즐길 수 있도록 확장했으며, 오는 28일까지 한남동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가 겨울 컬렉션을 출시하고 오늘부터 28일까지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사진=SSF 제공] |
디 애퍼처의 이번 겨울 컬렉션은 1920~30년대 독일 바우하우스 여학생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20세기 모더니즘을 기반으로 한 빈티지한 텍스처와 색감이 돋보이는 아우터가 메인 제품으로, '애퍼처 푸퍼 재킷'은 새로운 남성 사이즈 추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
올해 컬렉션에는 봄여름 시즌에 이어 인플루언서 '페퍼유'와의 협업을 통해 젠더리스 상품도 포함됐다. 빈티지한 그래픽이 담긴 스웨트 셔츠와 각종 패션 아이템은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디 애퍼처는 브랜드의 감성을 적극 반영,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팝업 스토어를 과거 지성인들이 교류하던 '바(Bar)' 콘셉트로 연출하여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디 애퍼처가 겨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타깃 고객들이 즐겨 찾는 한남동에 팝업 매장을 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자극을 주는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팬덤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