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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CE 발표 앞두고 보합...브리스톨마이어스·알리바바↑ VS 코스트코↓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21:30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21:39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시장은 숨 고르기에 나섰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25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2.50포인트(0.04%) 오른 5,806.75를 가리켰고, E-미니 다우 선물은 28.00포인트(0.07%) 전진한 42,582.00,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8.75포인트(0.04%) 상승한 20,355.00을 각각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는 11월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두고 0.25%포인트 인하와 0.5%포인트 인하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나올 PCE 결과가 연준의 차기 금리 인하 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결과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전문가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8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오르며 7월 2.5%에서 오름폭이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인 2.5%를 가리키는 등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2%에 가까워지면서 지난주 '빅 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나선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여지가 한층 커졌다는 평이 나온다.

ING 뱅크의 전략가들은 "(물가 수치가) 시장 컨센서스에서 다소 빗나가더라도 최근 연준의 초점이 (물가에서) 고용으로 이동함에 따라 시장이 인플레이션 뉴스에 덜 민감해졌다"고 평가했다.

PCE 물가지수는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며, 개장 후 미시간 대학교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와 미셸 보우먼 미 연준 이사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부각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호실적은 인공지능(AI) 테마에 대한 열기를 확인하면서 관련 주를 띄었다.

지난주(21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도 전기 대비 연율 3.0%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같았다. 이어 CNBC와 인터뷰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경로에 있으며 정책 금리가 중립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으로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 [사진=바이두]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종목명:BMY)의 주가가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6일 회사의 조현병 치료제인 '코벤파이'를 허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 속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오름세다. ▲리 오토(LI) ▲핀둬둬 홀딩스(PDD) ▲알리바바(BABA) 등의 주가는 1~2%대 오르고 있다.

또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조치로 중국 정부가 상하이와 선전에서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세계 최대 리튬 기업 ▲앨버말(ALB)과 ▲광산업체 BHP그룹(BHP)도 주가가 각 1~3%대 오름세다.

반면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는 회원 전용 매장에서의 수요 둔화 등으로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1% 하락하고 있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SMCI)는 미 법무부가 회사의 회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전날 12%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전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속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현재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4bp(bp = 0.01%포인트) 내린 3.771%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9bp 밀린 3.606%를 가리키고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100.52로 전장과 변함없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양측 간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비화할 것이라는 긴장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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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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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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