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교통카드 데이터 기반 '탄력배차' 시범운행
601, 1000, 201, 202, 204, 222번 등 6개 노선 적용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4일부터 교통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패턴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시간에 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등 탄력배차를 시범운행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대중교통 혁신 전략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등 수요가 많은 시간에 버스 운영을 확대하고 수요량이 적은 시간대는 감차하는 등 일부 노선에 적용 운영된다. 대상 노선은 601, 1000, 201, 202, 204, 222번 등 6개다.
세종시 시내버스 모습.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
시는 시범운영 기간 승객 수요와 승하차 패턴 등을 시범사업 전 자료와 비교한 후 전 노선 확대 적용 여부,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변경된 시간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와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광역 5개와 내부 7개로 구성된 총 12개 버스노선 신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계획된 12개 신설 노선 중 1001, 18, B7, 1003, 271∼3, M1번 8개 노선은 현재 개통 완료했으며 다음달 274∼5번, 279번 3개 노선 신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탄력적인 시내버스 운영으로 출퇴근 수요를 분산해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운수종사자 쉬는 시간 보장 등을 통해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