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유통기업과 공생"…생리대업계, 공급망 확대로 원가 절감 '사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한킴벌리, 유통망 확보 고민...채널 다각화에 방점
업계 관계자 "납품가 낮으므로 안정적 생산 물량 必"
깨끗한나라, 저가생리대 전량 생산...가동률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생리대 업계가 저가 생리대를 판매할 유통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낮은 납품가를 상쇄하기 위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저조한 공장 가동률과 재고자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서, 생리대 업계와 유통 업계의 전략적 협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 "낮은 납품가, 대량 판매로 극복"...업계, 유통 채널 확보에 '안간힘'

26일 업계에 따르면 생리대 업계가 저가 생리대 출시 전 유통 채널 확보를 물색하고 있다. 쿠팡, 다이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생리대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현재 공급망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 중이다.

생리대 진열대 [사진=뉴스핌DB] 2021.05.13 kh10890@newspim.com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현재 저가 생리대를 어떻게 공급할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며 "여러 유통 채널을 활용해 공급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는 5월부터 깨끗한나라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에 저가 생리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10매 1000원' 제품은 개당 100원 수준으로, 기존 다이소 판매가 대비 최대 60% 낮은 가격이다.

생리대 업계는 안정적인 납품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려고 한다. 저가 생리대의 납품 가격이 낮다 보니 공급량 자체를 늘려야 하며, 자연스레 유통 채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전과 달리 소비자들이 생리대 제품의 가격을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유통 비용에 초점을 맞춘 공급망 확보도 가능해졌다. 이에 생리대 업계가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유통 기업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생리대 품질이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컸다"며 "프리미엄, 기능성 등 제품 자체에 주목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도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공급망을 선택하기가 어려웠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생리대 가격에 대한 불만이 퍼지면서, 저렴한 생리대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생리대 업계에서는 다이소 등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안을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멈춘 공장 돌리고, 재고 처리하고"...업계, 공급망 확보 통해 일거양득 노려

업계에서는 저가 생리대의 안정적인 생산이 효율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고자산 처리와 공장 가동률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업계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깨끗한나라는 다이소에 납품할 저가 생리대 전량을 청주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작년 3분기 기준 청주공장 생리대부문은 평균가동률은 55.7%에 불과했다. 생산 능력 대비 고객 수요가 부족했던 셈이다.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재고자산도 늘어나는 추세다. 해당 분기 깨끗한나라의 재고자산은 737억원으로, 지난 2024년 말(628억원) 대비 17.35% 증가했다. 하지만 저가 생리대를 안정적으로 납품할 유통 채널을 확보한다면 가동률, 재고자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채널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데다 유통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저가 생리대 출시 과정에서 유통 채널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