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까지 총 5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 상반기 7만8000여명이 관람한 서울대표 야간관광콘텐츠 '2024 한강 불빛 공연(드론라이트쇼)'이 가을을 맞아 더 화려하고 더 아름답게 돌아온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반기 공연은 뚝섬한강공원에서 이달 21일 시작해 10월 26일까지 총 5회로 열린다. 1000대의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밝히며 시민과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한강 불빛 공연 현장 [사진=서울시] |
먼저 21일 첫 공연은 '신비의 숲'을 주제로 뚝섬한강공원에서 저녁 8시부터 15분간 펼쳐진다. 이달 11일 기준 598만명이 다녀간 올해 서울시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행사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주제로 도심 속에서 마법 숲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한강 불빛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뚝섬한강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드론라이트쇼 전 1시간, 종료 후 30여분 간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했다. 28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 동네 음악회'가 열린다.
드론라이트쇼는 드넓은 밤하늘을 캠버스 삼아 공연이 펼쳐져 한강공원 인근 어디서나 무료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seouldroneshow.com)과 인스타그램(@seouldroneshow_official)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불빛 공연은 남녀노소 즐겨 찾는 한강을 색다르게 즐겨볼 수 있도록 마련한 서울만의 매력적인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하반기에는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여 가을밤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