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영동와인 3종이 '베를린 와인트로피 2024 하계 테이스팅'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 와인은 ▲도란원 미소랑(2021) ▲불휘농장 청수화이트(2023) ▲율와이너리 화이트 드라이 13(2022)이다.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 입상 와인. [사진 = 영동군] 2024.09.13 baek3413@newspim.com |
베를린 와인트로피는 세계 5대 국제 와인품평회 중 하나로 국제와인기구(OIV)와 국제양조자연맹(UIOE)의 승인 하에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약 5500종의 와인이 두 개의 세션에 걸쳐 심사됐다. 18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와인들을 평가했다.
영동와인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영동군 와인산업 품질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영동와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지역 경제와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군은 지난 1996년부터 와인산업 육성을 시작해 현재 34개의 와이너리가 지역 특화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베를린 와인트로피를 비롯해 아시아 와인트로피, 한국와인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품평회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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