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복지부 차관, 참석해 축사
저출생 현상, 돌봄·교육·주거 얽혀
한국 환경에 적합한 제도 선택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김미애 국민의힘 약자동행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1일 노박 헝가리 전직 대통령을 초청해 저출생 해결 성공 사례를 직접 듣고 대응책을 강구한다.
김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노박 전 헝가리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저출생 대응 정책 특강을 진행한다.
노박 전 대통령은 초저출생 극복 정책을 성공시키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헝가리의 첫 여성 대통령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17 leehs@newspim.com |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도 이날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도 참여한다.
김 의원은 "출생률 반등은 어느 한 분야의 정책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돌봄과 교육, 주거 등 여러 사회 문화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헝가리의 정책이 모두 옳다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출생률 제고에 기여한 바가 있어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문화와 환경에 적합한 제도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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