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국정과제 비전·포부 국민에 밝힐 예정"
"무쟁점 법안 '민생 패스트트랙' 만들자" 제안
국정브리핑, 27일 국회 운영위 이후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이번 주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한다"면서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 비전과 포부를 상세히 국민들 앞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2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쌀값과 한우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2024.08.25 leehs@newspim.com |
정 실장은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석달간 정쟁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동훈대표가 이끄는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이번 정기국회를 국민들 삶의 문제에 집중하는 과거보다 미래에 집중하는 정기국회로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실장은 "지난주 첫 민생법안인 전세사기 특별법이 상임위를 통과하고 이번주 본회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무쟁점 민생법안은 정쟁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민생입법 신속통과제도' 같은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 보면 어떨지 생각해 봤다"고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은 운영위 이후에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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