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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업계, 이통사 저가 요금제 마케팅 공세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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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저가형 요금제 앞세워 5G 가입자수 증가
KT·LGU+, 연말까지 저가형 요금제 가입 프로모션 진행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해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사의 저가형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마케팅 경쟁이 불이 붙으면서 저가형 요금제를 앞세워온 알뜰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뜰폰업계는 정부의 4이동통신사 유치 시도가 좌절된 만큼 알뜰폰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6월 기준 이동통신사 3사의 무선통신 가입자수는 4749만명이다. SK텔레콤과 KT는 전월 대비 늘었지만 LG유플러스는 줄었다.

KT의 저가형 요금제 '요고' [사진= KT]

특히 KT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수가 증가하며 134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저가형 5G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5G 가입자수가 전반적으로 정체에 접어든 가운데 저가형 요금제로 이통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과기부 통계에 따르면 5G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수 비중은 30% 미만으로 줄었다. 사용자들이 고가형인 무제한 요금제 대신 실속형인 데이터 제한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가형 5G 요금제가 인기를 이통사들도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3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요고 요금제의 프로모션 기간을 늘렸다.

KT는 당초 지난 7월까지 요고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2개월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고객 수요가 높아지자 프로모션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늘렸다.

KT 관계자는 "요고 요금제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호응이 좋아 운영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했다"며 "합리적인 요금과 혜택을 제공하다보니 고객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저가형 5G 요금제인 너겟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결합할인을 제공하며 매월 2만원 가량의 네이버페이 제공 혜택도 제공한다.

이통사들이 저가형 요금제를 바탕으로 가입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저가형 요금제를 앞세웠던 알뜰폰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통사들의 저가형 요금제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로 불리며 고객이 직접 유심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할 수 있다. 이러한 요금제 형태가 자급제 단말기로 개통하는 알뜰폰 요금제와 겹치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알뜰폰업계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에 이통사의 결합할인이 적용될 경우 알뜰폰 요금제보다 저렴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알뜰폰의 5G 요금제는 이통사의 기본요금제를 기반해 책정되는데 저가형 요금제에 결합할인이 적용되면 알뜰폰 요금제보다 저렴해진다는 것이다.

제 4이동통신사 유치가 좌초되면서 정부가 알뜰폰 지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 인하를 위해 통신 정책 연구반을 구성하며 정책 검토에 나선 만큼 조만간 알뜰폰 활성화 방안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만 도매대가 조정이 없이는 해답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고가의 5G 요금제에 적용되는 수익배분(Revenue Share·RS) 방식에서의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알뜰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도매대가 인하에 나선다고 하지만 업계 입장에서는 희망고문일 뿐"이라며 "이통사들의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경쟁에 알뜰폰은 답이 없이 버티기로 일관하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이통사들의 경쟁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알뜰폰의 가성비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알뜰폰 입장에서는 도매대가 문제도 있지만 정책 의존적 사업자라는 한계가 분명하다. 이제는 가격만으로는 서비스 경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 [사진=LG유플러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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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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