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6번째 '40-40 클럽'에 홈런 3개-도루 5개 남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0홈런-40도루'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도루 2개를 추가해 시즌 도루를 35개로 늘렸다.
다저스는 4-5로 패해 5연승에서 멈췄다. 시즌 전적 71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으나, 이날 나란히 승리한 공동 2위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에 2.5게임 차로 좁혀졌다.
도루를 시도하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로이터] |
전날 37호 솔로포를 때린 오타니는 40-40까지 홈런 3개, 도루 5개만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이날까지 121번째 경기를 치러 41경기를 남겨뒀다.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로 '30-30'을 달성한 오타니는 산술적으로 올 시즌 50홈런-45도루가 가능하다.
오타니는 2021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투타를 겸업하면서 46홈런-26도루로 각각 개인 최다 기록을 남겼다.
역대 MLB에서 '40-40'을 달성한 선수는 단 5명뿐이다.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를 시작으로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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