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과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에어인천에 투자를 결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에어인천의 대주주 펀드 '소시어스 제5호 PEF'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9일 1차로 500억원 상당의 해당 펀드 주식을 확보한 다음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합병 시점에 나머지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소시어스 제5호 PEF는 에어인천의 최대 주주이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소시어스에비에이션을 통해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다. 1차 주식 취득 후 현대글로비스의 소시어스 제5호 PEF의 지분율은 34.9%가 된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이번 투자로 항공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에 부문에 대한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 매각 거래대금은 4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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