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인공 증식한 멸종위기 참달팽이 18마리를 하태도에 방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멸종위기 참달팽이. [사진=신안군] 2024.08.09 ej7648@newspim.com |
신안군은 방사된 참달팽이는 식별 번호표를 부착해 자연 적응성을 모니터링한다.
방사 개체는 주민 인근 산지 초입에 방사되며 생존율과 성장률을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다.
하태도 주민과 탐방객에게는 참달팽이 소책자가 배포돼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소책자에는 참달팽이의 기본 정보와 유사종 비교 그림 등이 포함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방사 행사가 자발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원 확보와 보호를 향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참달팽이 서식지 보호와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