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광저우 등 중국 화남지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경남관광홍보 소비자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관광홍보설명회에도 참가해 중국 화남지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가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운영 중인 코리아플라자에 서 개별관광객 80여 명을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에코백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8.01 |
화남지역이란 광저우, 광동성, 푸젠성 등 중국 남부지역으로 상하이가 포함된 화동지역과 함께 중국 경제의 중심 지역으로 불린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운영 중인 코리아플라자에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한국 여행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개별관광객 80여 명을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에코백 만들기와 김밥 체험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광저우 코리아플라자에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경남 통영, 거제 등 여름 특집 남해안 관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매일 100여 명이 홍보관을 방문해 여행계획을 상담하는 등 경남 관광지에 대한 현지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가을 방한관광 홍보설명회에 경남상해사무소와 함께 참가하여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남의 가을 축제, 단풍과 핑크뮬리를 활용한 사진 명소 등을 소개하고, 부산 근거리 경남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1일부터는 경남도와 경남상해사무소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개최했던 도시군 합동 대규모 경남관광로드쇼에서 관광상품 개발의향서를 제출했던 현지 여행사들을 직접 방문하여 구체적인 상품개발 논의를 이어갔다.
김용만 관광정책과장은 "중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방한 시장 1위를 기록한 중요한 관광시장이다"라며 "현장 홍보 행사를 개최했던 상하이를 비롯해 이번에 방문한 광저우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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