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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공군·해병대, 하늘과 땅 '산불과의 전쟁'…병력 7000명·헬기 290대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7:00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07:50

육군 2작사 50사단·2신속대응단 장병
공군·해병대 가용 헬기 동원 산불 진화
주한미군 헬기 4대도 동참해 힘 보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전국적인 최악의 산불에 우리 군도 연일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병력 990여명과 함께 주한미군 헬기 4대를 포함한 49대가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경북 의성군 야산에서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지금까지 병력 7000여명과 헬기 290여대가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하늘과 땅에서 헬기와 갈고리, 등짐펌프, 호수를 활용해 산불을 끄고 있다.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육군 종합보급창 장병과 군무원들이 경북 영양·영덕·청송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을 싣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은 물론 공군과 해병대도 가용한 헬기를 모두 동원해 산불 상공에서 물을 살포하고 있다.

육군은 2작전사령부 지휘 아래 50사단과 2신속대응단 장병들이 산불 현장에 들어가고 있다. 등짐펌프를 매고 호수로 물을 뿌려 가면서 갈고리로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해병대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물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육군 종합보급창 장병과 군무원들은 경북 영양·영덕·청송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자를 수송하며 지원하고 있다.

공군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김해 등 4개 지역에 헬기 약 40대와 병력 150여 명을 투입하고 있다. 산불로 고립된 국민을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탐색구조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공군 6전대 HH-32 탐색구조헬기가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공군] 

CH-47 치누크 대형 수송 헬기는 한 번에 최대 5000ℓ 물을 뿌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임차 헬기 1000~1200ℓ 보다 많은 물을 살포할 수 있다.  

HH-32 탐색구조헬기는 최대 3000ℓ 물을 살포할 수 있다. 이 헬기들은 진화 임무 후 인근 하천과 저수지에서 물을 다시 담을 수 있어 시간당 3차례 이상 임무를 할 수 있다.

해병대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도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마린온 헬기들은 담수작업과 함께 상공 살포를 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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