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국내 커버드콜 중 순자산 1위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1:04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1:04

연간 17% 수준의 분배율과 비과세 혜택
순자산 3539억 기록…올해 개인순매수도 1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국내 자산 커버드콜 중 순자산 총액과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은 3539억, 올해 개인 순매수는 1409억으로 전체 국내 자산 커버드콜 ETF 9개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 국내외 자산을 합친 전체 39개 커버드콜 ETF 중에서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에 이어 개인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에는 일간 개인 순매수가 하루만에 100억이상 들어오며 전체 ETF 960개 중 4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지수와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다.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 수준에 이른다. 실제로 이 상품은 월중 분배형 상품으로 작년 12월에 상장한 이후 총 3회에 걸쳐 484원, 4.87%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고율 월분배금 지급과 더불어 비과세 혜택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콜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기대 프리미엄 수익 15%에 대해 100%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세 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민감한 현금 보유 고액 자산가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연 2% 수준의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표=삼성자산운용] 2025.03.31 y2kid@newspim.com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커버드콜 ETF에서 발생하는 옵션 매도 물량이 새로 유입돼 옵션 가격(프리미엄)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위험 차익거래 등 수익을 올리기 위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다시 유입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정 프리미엄 가격으로 수렴한다"며 "펀드 순자산이 지속 성장해 옵션 매도 수량이 늘어나면 시장 참여자들도 함께 증가하면서 옵션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순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위클리커버드콜 ETF가 흥행하면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위클리옵션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만기가 1주일짜리 옵션이 상장되는 위클리옵션 시장은 2019년 9월 첫번째 옵션이 상장된 이후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며 거래대금 규모가 월평균 3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작년 4월부터는 기존 먼슬리 옵션의 거래량을 뛰어 넘어 올해 일간 평균 거래량이 125만 계약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먼슬리 옵션에서 위클리 옵션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위클리 옵션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효율적으로 가격을 반영하고 있어, 위클리옵션의 프리미엄 수준은 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상장되기 전인 2024년 초와 대비해 현재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 정재욱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시장상황에 따라 옵션매도 비중이 자동 조절되도록 설계됐으며 연 15% 타겟프리미엄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국내자산 타겟커버드콜 상품"이라며 "해외 자산 ETF와 달리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연금 자산이 부족하면서 일정 규모의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