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정보위 "尹대통령, 안보 현안 정보 참사 사과하고 국정원장 경질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미 테리 기소·정보사 유출 등 대처 미흡"
"한동훈, 간첩법 개정 책임 회피 눈 뜨고 못 볼 지경"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안보 책임자들을 즉시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오물풍선 살포, 미국 FBI의 수미 테리 기소,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군무원의 국가기밀 유출 등 최근 안보 현안에 관한 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7.31 yunhui@newspim.com [사진=박선원 의원실]

김병기·김영진·박선원·박지원·박찬대·위성락·이기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보당국이 전혀 긴장감이 없다. 자기 일이 아니라는 수준의 대응"이라며 "무책임한 윤석열식 안보, 대통령은 사과하고 국정원장 등 책임자들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1대 국회에서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제동으로 통과되지 못했다고 주장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의제를 선점하고 싶은 조바심은 이해하나 오늘날 대한민국 안보를 망치는 것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라고 직격했다.

야당 정보위원들은 이날 회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임명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윤석열식 남탓 구태 정치를 시작했다"며 "민주당 때문에 간첩법 개정을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오만방자한 책임회피는 눈 뜨고 못 볼 지경"이라 맹폭했다.

이어 "민주당은 간첩죄 개정에 앞장서 왔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홍익표 전 의원의 개정안 발의를 시작으로 21대 국회에선 3건의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수미 테리 사건 발생 이후 간첩죄 개정의 필요성도 가장 먼저 공론화했다"며 "자나 깨나 남 탓만 하는 정부 여당, 국민의힘은 그동안 무엇을 했나"라 일갈했다. 

지난 29일부터 30일 이틀에 걸쳐 이어진 정보위 전체회의와 국정원 업무보고에 대해선 "처참하게 망가진 윤석열 정부 정보관계 기관들의 현실만 확인하게 됐다.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개탄스럽기 그지없었다"고 질타했다.

동시에 "(국정원은) 북한이 풍선의 내용물을 오물에서 종이로, 종이에서 쓰레기로 바꿔 우리 군의 대응에 혼선을 주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진단만 해놓고 처방이 없다는 것"이라며 "국정원은 대북 정책의 최전선에서 제 역할을 하기보단 책상머리에 앉아 컴퓨터만 들여다보고 있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이번 업무보고에서 확인한 참담한 현실"이라 비판했다.

이들은 "대미 정보라인 역시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7월 17일 미국 FBI가 수미 테리를 기소한 뒤 어느덧 2주가 지났다"며 "미국이 해당 사건을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정원은 '짚어 보겠다'는 답변만 내놨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미국 파트가 이러한데 다른 해외 파트는 어떻겠나"라며 "건국 이래 최대 정보실패, 방첩실패 사례가 되고 있는 정보사령부 기밀유출 사건은 국가 정보망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준 사안인데도, 어느 정보기관도 이 건을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먼저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계속해서 "국방정보본부부터 국군정보사령부까지 예민하게 살아움직여야 할 정보기관들의 감각이 모두 마비된 모습"이라며 "의원들이 관련 질의를 하자 그제서야 방첩사령관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무책임하고 방자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일격했다.

이들은 "대북·대미 정보라인은 우리나라 정보자산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국군정보사령부 군무원의 국가기밀 유출로 대북 첩보망이 날아갔고, 수미 테리 사건으로 대미 정보활동이 날 것 그대로 노출됐다"며 "대체 지금 대한민국의 해외 정보망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이냐"라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런 정보 참사는 없었다. 지난해 말 인사 잡음으로 국가정보원장이 경질되고, KF-21 개발 정보 유출을 뒤늦게 인지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복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정보사령부 블랙요원 명단이 통째로 유출되는 데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국정원 요원의 사진이 뉴욕 검찰의 기소장에 공개되는 등 말하자면 끝도 없다"고 열거했다.

이들은 "당장 오늘 대한민국이 제대로 서 있을지조차 의심이 되는 절박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 정부 누구도 그런 위기의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정보업무의 최고 결정권자이며 최종 책임자인 국가정보원장을 비롯, 국방정보본부장, 방첩사령관, 정보사령관 등 안보 책임자들을 즉시 경질하라"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