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사청문회 개최
마약 수사 외압 의혹·차남 편법 증여 논란 공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0일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안위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약 14시간가량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에서는 경찰 간부가 세관 마약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조 후보자의 배우자의 위장 전입 의혹, 차남의 오피스텔 구입과 관련한 편법 증여 논란에 대한 질의와 지적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7.29 choipix16@newspim.com |
조 후보자는 1968년생 경북 청송 출신이며 경찰대 6기다. 경찰청 인사 담당관, 기획조정 담당관, 치안 상황 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고, 이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지낸 뒤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서울경찰청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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