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김용민 "채해병 특검법, 재의결 부결되면 국정농단 내용으로 강화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관여 확인되면 2016년 수준 혹은 그 이상 될 수도"
"이원석 증인 채택, 수사외압 파악 위한 것…불출석 시 고발·재소환 검토"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되돌아온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 "(국정농단 관련) 부분까지 추가해서 확대된 특검법을 재발의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특검법을) 두 번째 발의했을 때랑은 또 상황이 많이 변해서 국정농단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6.07 leehs@newspim.com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재의결을 앞두고 있는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상설특검법 얘기가 나오고 있고 여기저기서 지금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알아서, 저희도 그런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될 것"이라 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채해병 특검법이 재의결에서 부결될 경우 '윤석열 특검법'으로 내용을 추가해 재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 "지금까지 청문회나 언론에서 보도된 것들을 종합해서 보면 대통령의 관여도 상당히 높고, 새롭게 등장하는 것에 김건희 여사 관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의혹들을 다 들여다볼 수 있는 특검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라 말했다.

이어 "명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수준 자체는 (국정농단으로) 강화돼야 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채해병 특검만으로도 대통령의 관여가 확인된다고 하면 2016년 수준 혹은 그 수준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다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문제고, 자기 사건을 거부하기 때문에 저희가 이걸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오는 19일 예정돼 있는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심사 청문회에 이원석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김 수석부대표는 여기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 외압과 관련된 핵심 증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탄핵 청원자가) 사유 중 하나로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봐주기 수사들을 나열하고 있고, 관련된 문제 제기가 있다"고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동시에 "검찰총장은 그동안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겠다,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공언해 왔는데 아직까지도 소환 조사를 못하고 있고 실제 수사를 하려 했을 때 인사를 통해서 수사검사들을 대거 교체했다"며 "(수사를) 못했다는 것을 저희가 따져 묻는 개념이 아니라, 하겠다고 했는데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통령실의 개입에 의해서 수사를 못하고 있는 것인지가 핵심"이라 말했다.

이 검찰총장과 대통령실 관계자가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에 대해선 "불출석에는 고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로 처벌하게 만들어야 되고,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부르면 된다"며 "청문회를 이번 한 번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전체회의에서 청문회를 계속할 수 있고 청원소위에서도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청문회 관련 여당이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는 "그동안 헌재 전례를 보면 (청문회 전 판결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저희도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들을 다 마쳤는데 인용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평가한다. 그래서 청문회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첨언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