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 첫 출정…선진국·신흥국 동시 방문

기사입력 : 2024년07월07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7월07일 11:15

귀국 후 희망 분야 취업 상담·이력서 컨설팅 등 사후 관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가 첫 출정에 나선다.

이 원정대는 청년들이 선진국과 신흥국을 동시 탐방하며 해외 취‧창업 등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 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을 지원한다는 취지에 맞게 해외 출국 경험이 없는 취약청년(26명, 86.7%)과 시정기여자(4명, 13.3%)를 공개 선발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 발대식 모습 [사진=서울시]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로 선발된 서울 청년 30명은 이달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 8월 5일까지 약 4주간 미국‧베트남 현지 기업 탐방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이달 15일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한 원정대는 25일까지 8박 11일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선진 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LAM 리서치, 플러그앤플레이, K-이노베이션센터 등 주요 글로벌 기업·기관을 방문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 학습을 위해 UC버클리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도 방문한다.

또 Simple Steps 김도연 대표 등 선진국에 진출해 취·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을 직접 만나 선진국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과 경험담도 생생하게 공유받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시 최초의 한인 시장인 프레드 정 시장의 '역경을 이겨내는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다.

이달 25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 원정대원들은 8월 5일까지 신흥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특성을 분석하고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을 탐방하며 성장하는 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우선 KMA VINA,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등 현지기관을 방문해 베트남 일자리 트렌드·취업 프로그램 등을 소개받고 삼성전자, 아남전자, 한솔테크닉스 등 현지 기업 공장과 연구소 등을 견학하며 글로벌 제조·공급망을 체험한다. FPT폴리텍 대학교에서 한인 학생들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원정대원들은 출국 전까지 영어와 베트남어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으며 해외연수를 준비한다. 귀국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직무 특강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 사업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참여한 청년들이 발견한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