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코스닥 시장이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투자 국면에 진입했다. 지수 중심 투자에서 종목 중심 투자로 흐름이 이동하면서 '선별 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최근 상장된 액티브 ETF로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기존 대형주 중심에서 중소형 성장주까지 투자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코스닥 액티브 ETF란…지수 추종 아닌 종목 선택 투자
코스닥 액티브 ETF는 기존 패시브 ETF처럼 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방식이 아니라, 운용사가 유망 종목을 선별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기존 코스닥 시장은 개인 중심의 순환매 구조로 특정 테마에 자금이 쏠리는 경향이 강했지만, ETF 확대는 자금 분산과 변동성 완화라는 구조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장된 액티브 ETF는 상장 직후 거래대금 상위권에 오르며 시장 주도 상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는 코스닥150 패시브 ETF에서 액티브 ETF로 자금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순 지수 상승이 아닌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며 기간별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 단기 전략: ETF 편입 종목 '수급 모멘텀' 공략
단기적으로는 액티브 ETF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군이 핵심이다.
패시브에서 액티브로의 자금 이동이 집중되면서 초기에는 해당 종목에 수급 쏠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 종목은 파두, 오름테라퓨틱, 아이티센글로벌 등으로 이들 종목은 코스닥150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ETF 편입 효과로 단기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
◆ 중기 전략: ETF 편입 후보 성장주 선별
중기적으로는 아직 ETF 비중이 낮지만 향후 편입 가능성이 높은 실적 성장주가 유망하다.
대표 종목은 티씨케이, 씨어스테크놀로지, 피에스케이, 티에스이 등으로 이익 성장과 시총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ETF 편입 시 추가적인 수급 유입이 기대된다.
◆ 장기 전략: 코스닥 대형주 재평가
장기적으로는 시장 신뢰 회복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의 재평가가 핵심이다.
대표 종목은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리노공업 등오로 액티브 ETF 자금 유입이 안정화되면 풍부한 유동성이 다시 대형주로 순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hkj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