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만747대 인도
영업익 7억6800만 유로, 수익성 24% 기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인 32억유로(5조5393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30억유로를 넘어섰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견고한 실적과 회복력을 입증하며 7억6800만 유로의 영업이익과 24%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변동과 미국 관세 도입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 있었으나, 라인업 개선과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 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에 맞춰 진행된 구조 조정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
람보르기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최근 발표된 네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한 장기 산업 전략을 강화하며, 향후 순수 전기차 개발 관련 가능성 또한 열어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총 1만747대를 인도하며 3년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레부엘토(Revuelto)의 판매 비중 확대와 애드 퍼스넘(Ad Personam) 개인 맞춤 프로그램의 성장에 힘입어 람보르기니 라인업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인도된 차량의 94%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맞춤 옵션을 적용했다"며 "이는 해당 프로그램이 가치 창출의 핵심 요소이자 매출 기록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테메라리오(Temerario)는 이러한 성장 흐름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고객 인도는 2026년 초부터 시작됐다. 테메라리오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양산 엔진 최초로 1만rpm에 도달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극한의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의 균형을 통해 람보르기니 DNA를 온전히 표현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2025년에는 레부엘토, 우루스 SE, 테메라리오로 구성된 완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췄다. 2026년에도 람보르기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와 매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일부 신제품과 기술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와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등 세계적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람보르기니 2025년 성과에 대해 "2025년의 성과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는 우리의 역량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지키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전략은 분명하다. 규율, 장기적 비전, 그리고 제품 중심 전략"이라며 "이러한 균형은 외부의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