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원식 반성 없이는 참여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5일 예정된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개원식에 참석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국회를 분풀이하듯 겁박의 장으로 만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의장의 반성과 태도 변화 없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종료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2024.07.04 pangbin@newspim.com |
그는 "이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 탄핵 시도로 법치를 흔들고, 일방적 의사일정으로 국회를 파탄시키는 현실에서 개원식은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여당이 없는 개원식에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내일 개원식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마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정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했지만 민주당과 그 하수인인 우원식 의장은 꿈적도 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똘똘 뭉쳐 의회독재에 강력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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