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랭킹포인트 기준 순위 진입... 한국육상 3명 올림픽 티켓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24·국군체육부대)와 남자 경보 20㎞ 최병광(33·삼성전자)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췄다.
이미 기준기록을 통과한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까지 3명이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 이는 한 명도 출전하지 못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다.
김장우(왼쪽)와 최병광. [사진 = 대한체육회] |
세계육상연맹이 3일(한국시간) 공개한 파리 올림픽 랭킹 포인트 최종 순위에 따르면 32명이 출전하는 남자 세단뛰기에 김장우는 올림픽 랭킹 32위로 턱걸이했다.
김장우는 기록 인정 기간(2023년 7월 1일∼2024년 6월 30일)에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17m22)을 넘지는 못했지만, 부지런히 랭킹 포인트를 쌓아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경보 간판' 최병광은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남자 경보 20㎞에는 48명이 참가한다. 최병광은 기준 기록(1시간20분10초)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1시간21분대 기록을 꾸준히 작성하며 랭킹 포인트 46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지난해 9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고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2m33)을 통과해 일찌감치 파리행을 확정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