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나컴퍼니와 공동 참여
톰 행크스 내레이션으로 달 탐사 여정 생생하게 재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가 에트나컴퍼니와 함께 '라이트룸 서울'에서 '더문워커스: 톰 행크스와 함께하는 여정' 전시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더문워커스'는 우주 애호가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후보 감독이자 각본가 크리스토퍼 라일리와 함께 공동 집필·제작한 작품이다. 톰 행크스의 서사적인 내레이션이 달 탐사 임무 과정을 안내한다.
이 전시는 러닝타임 약 50분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아폴로 11호부터 17호까지 12명의 우주인이 직접 달에서 찍은 수천 장의 원본 사진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아폴로의 우주 임무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사진=위지윅스튜디오] |
360도로 감상하는 달의 지형과 달에서 보는 지구 풍경 등 영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앤 니키틴이 음악 감독을 맡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더문워커스' 상영은 올해 9월 30일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몰입형 전시관 라이트룸 서울은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하며, 작년 2월 런던에서 론칭한 '라이트룸 런던'과 동일한 규모로 구축됐다. 가로 18.5m, 세로 26m, 높이 12m의 전시장에 프로젝터 27개를 설치해 4개의 벽면과 바닥까지 총 5개의 면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에트나컴퍼니는 갤러리 현대의 도형태 대표와 글로벌 패션테크 컴퍼니 알타바 그룹의 구준회 대표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주요 사업 영역은 디지털아트 제작, 3D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아트 큐레이션 공간 비즈니스 등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