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 그룹 위지윅스튜디오(대표이사 박인규, 조성완)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0억원, 영업손실 37억원, 당기순손실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17일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라인업 일정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2분기 이후에는 드라마 촬영이 본격화되면서, 드라마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1분기에 공개 하루 만에 랭킹 1위를 기록한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을 선보였다.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인기 행보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시즌2가 논의 중이다. 2분기 이후에는 배우 이시영 주연의 드라마 '살롱 드 홈즈'와 배우 박형식 주연의 '보물섬'을 비롯해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인터뷰', 구교환 주연의 SF 감성대작 '왕을 찾아서', 박주현 주연의 드라이빙 액션 스릴러 '드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호크니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라이트룸 서울', K-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로 호평을 받으며, 토니어워즈를 포함한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노미네이트 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대한 개츠비'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대규모 K팝 공연 개최 등으로 K콘텐츠 시장에서의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등 신규 사업 영역의 시너지를 발휘할 방침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위지윅 그룹은 기존 사업 부문인 VFX에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투자, 유통·배급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수직 계열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탑티어 제작사로 각 계열사간 전문 역량을 갖춘 것이 강점"이라며, "콘텐츠 및 매니지먼트 등 역량을 바탕으로 작품 라인업을 확보해 나가는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지속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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