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울산페이(울산사랑상품권) 할인방식이 오는 9월 1일부터 선할인에서 사용 후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후캐시백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페이가 오는 9월 1일부터 선할인에서 사용 후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후캐시백 방식으로 변경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방향 안내'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정책활용도를 높이고자 추진되는 전국적인 조치다.
이에 따라 할인충전 한도인 20만원 충전 시, 현재 7% 할인된 18만6000원이 지출되던 것이 변경 후에는 20만원이 지출된 후 결제 시 결제금액의 7%를 포인트로 돌려받아 총 21만4000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울산페이 앱, 시 누리집,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한다.
할인방식 변경 이틀 전인 오는 8월 30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 울산페이 운영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유 중인 선할인 지원금(인센티브)을 전액 회수해 후캐시백 전환에 따른 이중 지원을 방지한다.
이어 8월 30일 오후 10시부터 8월 31일 자정까지는 울산페이 충전을 중단한다. 다만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제는 정상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울산페이 사용에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후캐시백 전환을 통한 울산페이 순환주기 축소로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정책활용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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