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IR협의회 박성순 연구원은 27일 아이텍에 대해 "선단 차량 및 AI 반도체 테스트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며 "반도체와 화장품 실적 증가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텍은 극저온 테스터의 국내 물량 약 70%를 보유 중"이라며 "5nm 이하 반도체의 테스트는 Advantest의 V93K-PS5000 장비 사용이 필수적인 상황인데 아이텍은 지난해 이 장비를 도입해 운용한 국내 유일의 테스트 업체로 차량용 반도체 선단화 진행에 따른 동사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인포테인먼트, ADAS 관련 반도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 이어 한국 화장품의 판매 호조로 연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반도체와 화장품 부문의 실적 증가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아이텍 로고. [사진=아이텍] |
아이텍은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차량, 모바일, 컨슈머 제품 등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웨이퍼 테스트(Probe Test)부터 패키지 테스트(Final Test)와 실장 테스트(SMT 테스트)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화장품, 복합융합신소재(그래핀),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1Q24 기준 매출액은 반도체 테스트 45.0%, 화장품 29.7%, 콜드체인 8.0%, 복합소재 4.7%, 배터리 5.0%, 기타 7.6%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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