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이텍, 자회사 삼성메디코스 이익기여↑...흑자 기조 굳힌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7: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이텍이 올헤 1분기 흑자전환을 기반으로 영업흑자 기조를 굳히는 양상이다. 올해 1분기 개별기준 매출이 전년동기의 2배인 104억원으로 성장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한데다 연결기준으로도 개별기준 못지 않은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본업인 반도체 부문의 수요 창출로 매출이 손익분기을 넘기기 시작하고 자회사 삼성메디코스의 실적 점프가 눈에 띈다. 특히 올해 처음 연결한 씨앤씨인베스트먼트대부의 이익기여도도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텍의 연결매출 229억원은 아이텍 104억원, 삼성메디코스 68억원, 동우텍 18억원, 네오인프라 11억원, 씨앤씨인베스트먼트대부 17억원, 비에이에너지 1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영업이익 기여를 보면 아이텍이 11억원, 삼성메디코스가 최소 11억원 이상, 씨앤씨인베스트먼트대부가 13억원이고 동우텍과 네오엔프라, 비에이에너지는 각각 8500만원, 9억원, 1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초래했다.

아이텍이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한 배경에는 아이텍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28억원 적자에서 11억원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다음으로 삼성메디코스의 이익기여가 급증했다. 삼성메디코스는 1분기 매출이 68억원으로 전년동기 48억원에서 42%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억원이상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무엇보다도 큰 요인은 지난해 줄곧 영업적자를 보였던 송정약품이 1분기 연결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아이텍이 올해 1분기 중에 총지분 53.1% 가운데 27.5%를 매각해 보유지분이 25.63%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텍이 실적부진 자회사를 처분하는 등 자회사 재편을 진행한 결과다.

1분기에 영업적자를 보이는 나머지 자회사들은 지난해 연간과 비교하면 손익구조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손익구조 변화를 감안하면 아이텍의 올해 실적은 흑자기조를 확실히 굳힘으로써 실적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는 반도체 재고가 많이 쌓였지만 연말에 재고물량이 해소되면서 올해는 그간 위축됐던 반도체부문사업이 많이 활성화되고 이에 실적 성장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초미세선단공정에서 양산되는 AI와 자동차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고사양의 장비를 도입했고 국내를 넘어 중국, 대만, 일본, 미국까지 글로벌하게 확장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본의 팹리스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해 2030년 매출을 지금의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로쓰리서치는 "올해 아이텍은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의 흑자 전환과 함께 연결기준 매출액은 13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익기여도가 큰 삼성메디코스의 성장도 모멘텀을 더해가는 상태다. 최근에는 개인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을 구축, 생산능력(CAPA) 기준으로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과 함께 Top5에 올라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사업이 꾸준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올리브영을 통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매출증대가 눈의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리브영은 국내 중소 브랜드와 신생 뷰티 브랜드가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판매 상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대형 화장품 시장에서도 'K뷰티'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삼성메디코스도 이에 대한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