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조광페인트 주식회사(대표 양성아)는 2024년 2분기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기업으로 지정돼 지난 20일 서울조달청에서 열린 수여식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 지정제도'는 조달청의 해외조달정보센터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6.2조 달러 규모의 해외 정부조달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 중 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조달청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정부조달 진출 지원 사업과 Target 국가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조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게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G-PASS기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지원 등의 지정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에 'G-PASS기업마크'를 부착해 선정기업의 생산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조광페인트는 1947년 출범한 화학 기술 및 도료 제조 전문업체로 전문 분야인 일반 종합 도료 부문 외 태양광 패널용 백시트 접착제,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접착제 등 첨단 산업에 적용할 소재 분야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조광페인트는 2007년 설립한 베트남 현지 도료 법인 조광비나와 1988년 노르웨이 요턴(Jotun)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선박, 중방식용 특수페인트 회사인 조광요턴 및 2019년 리포마(촉매 개발회사), 2020년 스메코(코팅제 개발회사), 그리고 2021년 도료의 접착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방열 소재 및 접착제를 개발·생산하는 방열 솔루션 기업인 CK이엠솔루션 등으로 이어지는 신사업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전기ᆞ전자부품 분야에도 해외바이어 및 외국 조달 기관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조광페인트는 금번 G-PASS기업 선정을 통해 도료 업계 약 80년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다양한 도료 및 화학 소재 제품을 조달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광페인트 한만춘 비전센터장은 "우리 회사는 세계 최고의 화학 기술로 인간과 환경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한다는 기조 아래 도료 및 소재 분야 기술의 개발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G-PASS 기업 인증 획득을 통해 조달청과 협력해 해외 각국의 정부조달 시장 진출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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