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이 시력 보정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에게 안경을 제작해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경 지원 대상은 초·중학교로부터 추천받은 다문화학생 177명이다.
충남교육청이 시력 보정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에게 안경을 제작해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충남교육청] 2024.06.19 gyun507@newspim.com |
이들은 거주 지역의 충남도 안경사회 소속 안경원에서 시력검사를 받았다. 특히 아산시 다문화학생 밀집 학교에는 '찾아가는 안경지원 사업'을 진행해 충남도 안경사회가 직접 학교에서 정밀 시력검사에 나섰다.
'다문화학생 안경지원 사업'은 2021년 충남교육청과 충남안경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된 무료 안경 제작 및 지원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 531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177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 사업의 비용은 도교육청과 도 안경사회가 5대 5로 부담하고 있다.
장병실 충남도 안경사회 회장은 "한국 생활 정보 부족으로 시기적절한 시력 보정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학업에 도움이 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문화학생에게 안경을 지원할 기회를 마련해 준 충남도 안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학생복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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