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의 중국 출시를 위해 지난해 중국 이동통신사와 협의했다고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 애플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진행도는 알 수 없으나 차이나모바일 브로드밴드 고객이 무려 2억 명이 넘는다는 점은 애플이 계약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는 설명이다.
계약 성사시 애플TV+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진출한 유일한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된다.
중국 매체 신랑차이징은 5일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전하며 "애플TV+의 콘텐츠는 넷플릭스와 다르다는 점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며 "(애플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회사로서 (애플TV+의) 콘텐츠는 분명히 더 절제되어 민감한 콘텐츠를 피하는 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였으며 시리즈의 품질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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