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공연도 즐긴다"
경남도는 군지역 작은 영화관 8곳(의령·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합천군)을 활용해 어르신에게 영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의 작은 영화관 현황 [사진=경남도] 2024.05.30 |
도‧군과 작은영화관 운영사는 오전 시간대에 영화 상영을 비롯해 치매예방 교육, 노래교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한다. 영화관으로 이동은 노인회의 외출 도움을 받거나 100원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은 농어촌 지역의 문화 소외지역 어르신들이 영화 관람을 통해 이웃과 함께 교류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건강한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형 노인복지브랜드인 무사고 효경남의 무위고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그간 도는 국비 지원을 받아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6년 남해 보물섬 시네마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창녕군 작은영화관 등 영화관이 없는 군지역에 영화관 8개소를 개관했다.
하지만 오전 시간에는 영화관 8개소 전체 관람객석 987개 중 1일 평균 80개 내외(8.1%)의 객석만 활용되고 있어 작은 영화관을 활성화할 방안이 필요했었다.
해당 군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영화관람 외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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