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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 7분 거래 마비, 동양철관 중간가 호가 오류 탓"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20:1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20:10

"매주 넥스트레이드와 합동 점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18일 발생한 주식 거래 정지 사태와 관련 "동양철관 종목에서 자전거래방지(SMP) 조건 호가의 매매체결 수량 계산 시 중간가 호가 수량 누락으로 인해 매매체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SMP(Self Match Prevention)는 동일 거래 ID 간 상호 체결을 방지하는 장치로, 이번 사태는 중간가호가 도입 과정에서 기존 자전거래방지 로직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8일 오전 11시 40분 전후로 국내 주식시장 거래가 7분 가량 호가가 멈추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는 동양철관을 제외한 전 종목이 정상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을 운영하는 한국거래소. 2025.03.18 leehs@newspim.com

앞서 이날 오전 11시 37분경 코스피 거래 체결 시스템이 정지 및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약 7분 뒤인 오전 11시 44분 시스템 복구가 완료되며 대부분 종목의 호가가 정상 접수됐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이 된 동양철관은 호가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거래소는 오후 12시 5분 해당 종목의 거래를 정지했다. 이후 약 3시간 만인 오후 3시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소는 장 종료 후 시스템 체결 로직 전반에 대한 전사 점검 회의를 열어 추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경 간부 회의를 개최해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31일 넥스트레이드(NXT) 거래 종목이 800개로 확대되는 만큼,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4월 말까지 매주 주말 넥스트레이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필요 시 시스템 안정화가 완료될 때까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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