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국내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가 3년간 준비한 차세대 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를 미국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Saltlux AI Conference 2024 현장 사진 [사진=솔트룩스] |
솔트룩스는 금일 개최된 'Saltlux AI Conference(이하 SAC 2024)'를 통해서 구버의 6월 출시를 공식화했다. 구버는 현재 정식 오픈을 앞두고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오픈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구버는 퍼플렉시티의 인공지능(AI) 검색을 뛰어넘어 마치 자율주행차처럼 지식 탐구 활동을 자동화한다는 개념의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다. 사용자의 검색 키워드와 업로드 문서 등을 통해 관심사를 학습한 AI 뇌 '커넥톰'이 전 세계 웹을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가장 최적화된 정보만 찾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심층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브리핑한다.
또한, 챗GPT처럼 채팅만으로 정보 추천, 요약, 번역,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애스크 구버'가 탑재돼 '정보 과잉(information overload)'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혼란을 감소시키고 특히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정보를 다루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슈아 배 솔트룩스 미국법인 법인장은 "구버는 검색 도구와 언어모델 그리고 문서 생성 능력과 소셜 미디어의 정보 공유 기능까지 모두 통합된 새로운 차원의 검색 플랫폼으로 지적 업무에 대해 가장 진보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에서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솔트룩스는 대형언어모델(LLM) 루시아의 차세대 모델인 '루시아 2'를 비롯해 '플루닛 스튜디오 2.0', '워크센터', '손비서', '미미콘', '서치 스튜디오', '마리너', '인포채터' 등 플루닛부터 다이퀘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그룹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SAC 2024 영상은 추후 솔트룩스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솔트룩스는 더 안전한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서울대, 카이스트 등과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협력체를 구성하고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또한 법적 안전성의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 법률 로펌과도 대규모 AI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