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교육청은 27일 본청에서 도교육청 부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하는 5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열고 내년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시행에 대비해 각급 학교의 준비 사항과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7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5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에서 내년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시행에 대비해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2024.05.27 |
먼저 창의인재과는 내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기 위한 교원 연수 계획을 안내하고 올해 모든 초등교사, 중등 해당 과목 교사,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밀도 있는 연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시민교육과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를 시행한 두 달 동안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수 조사를 해 마련한 개선안을 안내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현행 모든 학교폭력 사안에 전담 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정했으나 경미한 사안의 경우 학교장이 학생, 보호자 의견 등을 고려해 전담 조사관 배정 요청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가 '교사의 학교폭력 업무 경감'이라는 취지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밖에도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관리 내실화 계획 등 학사 3건, 교육 체험 25건, 안전 1건, 기타 4건 등 총 33건을 안내했다.
현안 토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시행을 앞두고 각급 학교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처음 도입되는 초・중학교 학교 자율 시간 운영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는 경남교육청의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약속처럼 학생의 성장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중심에 두고 안전, 학사, 연수, 체험 등 모든 면에서 빈틈없이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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