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MESH, 제2회 임용택 상(賞) 우수논문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4:35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15:48

창의적인 연구 발굴을 통해 교통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모빌리티 분야 산·학·연과 공공부문의 다양한 리더들로 구성된 협의체인 'MESH(Mobility Ecology Summit Hour, 위원장 김익기)'가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벤처·스타트업인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와 함께 지난 21일 '제2회 임용택 상(賞)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용택 상(賞)'은 국내 교통 계획 및 수요 모델링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故 임용택 교수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교통계획 및 수요 모델링 분야의 후속세대를 지속 양성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학술상으로서 MESH가 운영하고 스튜디오갈릴레이가 후원한다.

제2회 임용택 상(賞) 우수논문 시상식에서 임용택 상을 수상한 김의진 박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권동현 연구원(왼쪽에서 여섯 번째)

올해로 2회를 맞은 임용택 상(賞)은 지난해 10월 말 공모를 시작해 약 3개월간 국내·외 다수 연구자로부터 우수한 논문을 응모 받았다. 수상자는 총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과 심의위원장(MESH 운영위원장)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에서 학술성과를 인정받아 검증된 교통공학 교수들을 별도 위촉하여 구성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임용택 상(賞)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의 최우수 연구자에게만 수여되는 '임용택 상'과 초기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Young Scholar Award(젊은 학자상)'로 구분된다. '임용택 상'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7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Young Scholar Award'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제2회 '임용택 상'에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졸업생 김의진 박사가 선정됐다. 김 박사는 '개인별 활동 일정 생성을 위한 심층 생성 모형 프레임 워크'라는 주제로 가구 통행실태조사와 스마트카드 통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활동 일정을 합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교통수요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이터 융합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제안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Young Scholar Award'에는 공주대학교 도시융합시스템공학과 석사 졸업생 권동현 학생이 선정됐다. 현재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권 연구원은 '다중 유형 교통검지기 데이터의 시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교통량 예측 모델 구축 방안'이라는 논문 주제로 딥러닝 기반의 ASTGCN-LSTM 모델을 사용해 도심 전역의 교통량을 예측, 그래프 데이터 구조를 통해 공간적 및 시계열적 특성을 학습하여 데이터 결측 문제에도 안정적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를 달성하는 방법론을 제안했다. 초기 연구자임에도 수준 높은 연구 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Young Scholar Award를 수상했다.

MESH 학술분과 위원장이자 임용택 상(賞) 심사위원장을 맡은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정훈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는 교통 분야의 혁신적이고 참신한 연구논문들이 많이 제출되었는데, 이와 같은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교통 계획 및 수요 모델링은 우리 사회와 삶에 밀접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학문 분야로서 임용택 상(賞)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임용택 상(賞)의 심의위원장이자 MESH의 운영위원장인 김익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명예교수는 "임용택 상(賞)은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그들이 지속해서 학문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 공모전에서도 뛰어난 연구들이 많이 나와 매우 기쁘고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우수 연구 발굴을 통해 더욱 많은 학문적 교류와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MESH와 임용택 상(賞)이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